[NBC-1TV 이석아 기자]3.1절 국경일을 맞은 1일 오후, 용인 한국민속촌은 우리 전통문화를 만끽 하려는 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특히 민속촌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진 농악놀이공연은 약 7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해 우리 선조들의 흥을 체험했다.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에서 부터 장년층과 노인층, 외국인 등 다양한 관객들이 즐긴 농악은 웃음과 어깨춤이 물결치는 축제를 방불케 했다.
자신을 캐나다에서 온 '폴' 이라고 소개한 한 외국 남성은 "한국이 '비보이' 강국으로 알고 있는데, 농악의 율동이 비보이를 보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수원에서 왔다는 김혜미(42)씨는 아이들이 우리 공연은 싫어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미있어한다"며 상모 돌리기 흉내를 내는 4살 짜리 아들을 디카로 촬영 하기도 했다. NBC-1TV가 이날의 생생한 농악놀이를 취재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