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로 과테말라를 방문중인 윤대희 국무조정실장은 14일 과테말라시(市)에서 거행된 「알바로 콜롬(Alvaro Colom)」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경영인 출신의 콜롬 신임대통령은 ‘07.11.4 대선 결선투표에서 「오토 뻬레스」 후보를 누르고(52.48% 대 47.52%), 대선 3번째 도전만에 당선되었다.
윤 특사는 취임식 참석에 앞서 13일 콜롬 신임대통령을 예방하고 취임 축하인사와 함께 양국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현지 진출 우리기업 및 동포들에 대한 콜롬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였다.
이어 윤 특사는 1.15(화) 과테말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 및 동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동포사회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양국관계 발전 및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동포사회가 단합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과테말라는 중미지역에서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이자, 중미국가들의 정치경제통합체인 중미통합체제(SICA)의 중심국가로서 1962년 수교 이래 우리나라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과테말라에는 의류·봉제 분야를 중심으로 150여개의 우리 업체가 진출해 10만여명의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우리 동포 1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