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세계태권도본부를 표방하는 국기원이 새로운 인사 개편을 단행하고 이번 주에 후속인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난 달 20일 2012년도 제1차 운영이사회에서 기존 3처1소5팀을 1실3처6팀(원장 직속 기획전략실 신설)으로 개정한 직제규정을 근거로 했다.

처장급 인사로는 유상철 경영지원팀 부장이 운영처장으로 오성훈 전략기획처 직무대행이 사무처장으로 한 단계 진급됐다.

운영처 산하 국내외 심사를 총괄하는 심사운영팀장에는 이형선 교학팀 과장이 국제사업을 담당할 국제교류팀에는 고광문 해외전략팀 과장이 팀장대우로 발령났다.

이밖에 사무처 산하에 신설된 교육개발팀장에는 이경숙 심사운영팀장이 보직 이동했고. 총무관리팀장과 연수처 산하 교학팀은 현 김민태 팀장 방만규 팀장이 각 각 유임되었다.

강원식 국기원 원장은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을 가급적 탈피하고 최대한 역량 있는 내부 직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업무 능력 위주의 인사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권도 제도권 일각에서는 조직의 사기에 절대적인 연공서열을 특별한 사유 없이 탈피한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납득 할 수 없다는 반론이 많다. “서열을 탈피 할 때는 명분과 원칙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기준을 모르겠다”는 시각이 그것이다.

국기원 주요 인사 명단 ☞운영처 ▲처장 유상철(전 경영지원팀 부장) ▲심사운영팀장 이형선(전 교학팀 과장) ▲국제교류팀장 고광문(전 해외전략팀 과장) ▲사무처 처장 오성훈(전 전략기획처장 직무대행) ▲총무관리팀장 김민태(유임) ☞연수처 ▲처장 오대영 ▲교학팀장 방만규(유임) ▲교육개발팀 이경숙(전 심사운영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