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방한중인 리커창 중국 상무부총리가 27일 오후 용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40여 분간 한국문화를 만끽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하고, 김황식 국무총리와 면담을 가졌던 리 부총리는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을 예방한 후 전경련이 신라호텔에서 주관한 경제4단체 오찬을 가진 후 민속촌을 찾았다.
예정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리 부총리는 정문에서 정우석 사장과 서해용 상무의 영접을 받으며 방명록에 서명 한 후 도보로 이동하며 양반가 등 민속촌 곳곳을 관람했다.
부총리는 때마침 놀이마당 일대에서 열린 한·중 청소년간 인적교류 프로그램 현장을 찾아 3차 중국 청소년 대표단(단장 리원거 중국소년선봉대 주임) 200명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며 이들을 격려 한 후 곧바로 서울공항을 통해 이한했다.
한편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단원, 학생, 공무원, 기업인, 언론인, 예술인 등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중국 청소년대표단은 이날 민속촌에서 한국청소년들과 함께 태권도 배우기, 김치 담그기, 사물놀이 등의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