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이경숙(64.여) 숙명여대 총장을 임명했다.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은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경숙 위원장 등 이 당선자의 인수위 인선을 발표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4선의 김형오 의원, 대변인에 이동관 전 선대위 공보특보, 비서실장에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의원, 대변인에는 후보 비서실 부실장 출신의 주호영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소망교회(서울 신사동) 권사로 장로인 이 당선자와 교우 관계인 이 위위원장은 개혁성과 참신한 업무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인수위원장 후보 1순위로 거론되어 왔다.
대학총장을 4번이나 직선제로 연임한 진기록을 갖고 있는 이 위원장은1943년 3월 서울출생으로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총장과 여성가족재단 이사장 (2007년 7월~)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