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장애인태권도협회는 지난 8월 29일 회장선출규정을 제정하고, 10월 17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김홍규 전 논산시청 공무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이어 22일 회장선거공고를 통해 입후보자를 접수받았다.
선관위는 김영근 회장 후보자가 단독으로 접수하여 자격심의를 통해 11월 8일 선거일에 제3대 회장 당선자로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영근 당선자는 그동안 서성석 회장과 함께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배이슬, 김진희 등 선수들에게 “일미농산주식회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선수들을 후원하여 농아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며 제22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종합우승을 이끈바 있으며, 현재 충남도체육진흥협의회 부위원장, 충남체육회이사,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이사, 논산시재향군인회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태권도 발전에 힘쓰고 있다.
김 당선자는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고 태권도를 마음 놓고 열심히 수련하고, 또한 각종대회를 통하여 자신감을 갖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며, 특히 대전mbc배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장애인부를 신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근 신임회장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의 인준동의를 받아 충남장애인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고 2024년 12월까지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