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남태평양에 위치한 나우루(Nauru)와 태평양 서북부에 있는 섬나라인 미크로네시아연방공화국(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 FSM)이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의 198, 199번 째 회원국이 됐다.
이로서 세계태권도연맹은 국제스포츠연맹(IF) 가운데 국제유도연맹과 함께 8번째로 회원국이 많은 단체로 부상했다.
나우루태권도협회(Nauru Taekwondo Federation)와 미크로네시아연방공화국태권도협회(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 Taekwondo Association)는 지난 6월 29일과 7월 12일 세계태권도연맹에 회원 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세계태권도연맹은 관련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13일 이들 두 나라에 임시회원 자격을 주었다.
임시회원 자격을 얻은 이들 두 협회는, 오는 7월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 및 2012년 5월 이집트 샤름 엘 쉐이크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회원 가입 관련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세계태권도연맹의 정회원이 되게 된다.
임시회원 자격을 얻는 이들 두 협회는 지금부터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승인하는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되지만, 정회원이 될 때까지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다.
나우루 및 미크로네시아연방공화국이 세계태권도연맹의 새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어, 오세아니아태권도연맹 회원국 수는 18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다른 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 수는 아프리카태권도연맹 45개, 아시아태권도연맹 43개, 유럽태권도연맹 49개, 판아메리카태권도연맹 44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