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5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3회 광주 5ㆍ18민중항쟁추모기념 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가 18일 광주 서구 화정동 빛고을 체육관에서 8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풍생고등학교(금 2, 은 1, 동 1)와 서울체육고등학교(금 2, 은 1)가 각각 남.녀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 총 1,7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각축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는 다사고등학교의 최영탁 선수와 전남체육고등학교의 조하형 선수가 차지했으며, 풍생고의 김주연 코치와 서울체고의 박정우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대회는 개최지 광주와 이웃 전남이 희비가 교차되는 성적표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전남은 고등부에서 전남체고 박재광(3년)이 남고부 L-헤비급 정상에 올랐고 전남체고 김차이(1년)와 조하영(3년)이 각각 밴텀급과 웰터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광주는 중등부에서 박기범(광주천곡중 2년)이 핀급 3위에 오르는 등 4개의 동메달에 머물렀고, 고등부에서도 첨단고 김영석(1년)이 남고부 핀급 2위로 유일하게 입상해 ‘노 골드’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제13회 광주 5.18 민중항쟁 추모기념 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 고등부 경기결과

☞남자고등부 ▲1위 풍생고등학교 금 2 은 1 동 1 ▲2위 운천고등학교 금 1 동 2 ▲3위 충북체육고등학교 금 1 ▲감투상 한성고등학교 금 1 ▲장려상 전남체육고등학교 금 1

☞여자고등부 ▲1위 서울체육고등학교 금 2 은 1 ▲2위 전남체육고등학교 금 2 ▲3위 부산체육고등학교 금 2 ▲감투상 강화여자고등학교 금 1 은 1 동 1 ▲장려상 관악고등학교 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