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16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13∼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담을 마치고 방한한 클린턴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한남동 외교통상부장관 공관에서 김성환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대북정책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한·미 FTA 비준 등 현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하고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대응과 6자회담 재개, 대북식량지원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7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