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한·룩셈부르크 총리 회담…"미래산업 협력"

2018.07.02 16:40:40

베텔 총리, "한국 젊은이들이 다른 곳에서 기회를 추구해보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룩셈부르크를 고려해달라"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방한 중인 자비에 베텔(Xavier Bettel) 룩셈부르크 총리가 2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와 한·룩셈부르크 총리회담에서 양국이 상호호환적인 경제구조를 활용해서 ICT(정보통신기술), 핀테크,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베텔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공식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 젊은이들이 다른 곳에서 기회를 추구해보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룩셈부르크를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베텔 총리는 "이번 방한은 무엇보다도 현재,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치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루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룩셈부르크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이 있다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룩셈부르크 총리의 한국방문은 18년 전에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회의 참석차 방한한 적이 있으나 1962년 한·룩셈부르크 수교 이래 최초의 양자 간 공식 방문이다.


이광윤 보도본부장 korea@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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