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앙겔라 메르겔 독일 총리 이화여대 명예 박사학위

2010.11.11 18:15:29

서울 G20정상회의 '밀착취재 및 이모저모'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서울 G20정상회의차 방한한 앙겔라 메르켈(Dr. Angela Merkel) 독일 총리가 11일 오후 3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 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 “메르켈 총리는 사회활동을 통해 여성 지도력을 발휘해 통일 독일의 경제적 안정과 번영을 이룩하고 에너지와 환경의 균형 잡힌 정책을 통해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 실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해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위수락 연설에 나선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여자대학에서 연설해본 적이 없어서 신선한 느낌”이라는 말로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낸 후, “이화여대 역사와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동독 출신의 메르켈 총리는 2005년 여성 최초이자 독일 전후 역사상 최연소 총리로 선출돼 재정, 가족, 보건 복지 등 여러 분야의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세계금융위기 속에서도 독일 경제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지난 2009년에 독일 총리에 재선되었으며 ‘동베를린의 대처’로 불리우며 뛰어난 리더십으로 유럽 연합에서 독일의 영향력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학위 수여식을 마친 후 별도의 공간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만나 4년만의 특별한 재회를 한 후, 재학생들과 유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학교를 빠져 나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을 비롯해 박근혜 전 대표,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 등 10여 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광윤 보도국장 korea@nbc1tv.com
< 저작권자 © NBC-1TV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20번지 원정빌딩 4층(KBS 본관 옆)
Add : Rm. 401 Won-Jeong Building, #17-20. Yoido-Dong, Youngdeungpo
-Gu, Seoul, Korea | Tel : 82-2-6414-6114 | Fax : 82-2-761-3114 |
대표전화 : 02-6414-6114 | 팩스 : 02-761-3114 | 보도국 당직 : 010-3329-6114
E-mail : korea@nbc1tv.com | seoul@nbc1tv.com
Copyright ⓒ 2007 NBC-1TV News Beyond Clich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