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제1회 스포츠어코드 컴뱃게임(SportAccord Combat Games) 태권도 경기가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26개국에서 58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베이징과학기술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6개 참가국 중 17개 나라가 1개 이상의 메달을 가져가 태권도 실력이 평준화 되었음을 입증했다.
여자부의 경우, 한국과 대만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각각 차지하여 태권도 강국의 위치를 지켰고, 스페인과 영국이 각 금메달 1개로 뒤를 이었다.
남자부의 경우, 스페인과 이란이 금 1개 은 1개를 차지하여 종합 우승한 차지한 가운데 한국과 이태리는 각 금 1개 동 1개로 뒤를 이었다.
제1회 스포츠어코드 컴뱃게임 태권도 경기 참가 관중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시범단이 경기 시작 전 그리고 4강전 및 결승전 시작 전 각 30분씩 태권도 시범을 보여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태권도 경기에는 전자호구 및 즉석비디오판도기가 사용되어 어느 때 보다 공정하고 질서있게 경기가 치뤄졌다.
여자 -57kg 체급 결승전에서 대만의 청 페이 후아 선수가 이스라엘의 벧 엘 게터러 선수를 6-5로 어렵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청 선수는 4강전에서 이태리의 베로니카 칼라브레세 선수를 6-3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여자 체급에서 이태리 베로니카 칼라브레세 선수와 이집트의 모하메드 야세르 헨드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 -68kg 체급에서는 4강전에서 세네갈의 벨라 디예 선수를 8-5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의 손태진 선수가 이란의 레자 나데리안 선수와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6-3로 금메달을 목에 거머쥐었다.
여자 -67kg 체급 결승전에서는 4강전에서 대만의 추앙 치아 치아 선수를 5-4로 어렵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의 황경선 선수가 크로아티아의 페트라 마티자세비치 선수를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 여자 체급에서는 대만의 추앙 치아 치아 선수와 튀니지의 카울라 벤 함자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 -80kg 체급에서는 이란의 마수드 하지자바레 선수는 스페인의 니콜라스 가르시아 엠므 선수와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3-2로 이겨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 남자 체급에서 이태리의 마우로 사르미엔토 선수와 한국의 김준태 선수가 동메달의 목에 걸었다.
여자 -49kg 체급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브리기다 야궤 엔리께 선수가 태국의 부트리 푸에드퐁 선수를 3회전 5-5 동점으로 4라운드 서든데스에서 선득점을 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 여자 체급에서 중국의 우 징위 선수와 프랑스의 야스미나 조라 아지즈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 -58kg 체급에서는 스페인의 조엘 곤살레스 보니야 선수가 멕시코의 기예르모 뻬레스 산도발 선수를 결승전에서 12-5로 가볍게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 남자 체급에서 태국의 추차왈 카우라오르 선수와 이집트의 세리프 샤반 선수가 동메달의 목에 걸었다.
여자 +67kg 체급 결승전에서는 영국의 비안카 미카엘라 왈크덴 선수가 프랑스 선수를 기라디 에빵 선수를 우세승으로 이기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동 여자 체급에서 한국의 안세봄 선수와 멕시코의 마리아 델 로사리오 에스피노사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 +80kg 체급에서, 이태리의 레오나르도 바실 선수가 카자흐스탄의 아르만 칠마노프 선수를 3회전에서 2-2로 동점 후 서든데스 라운드에서 선득점을 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 남자 체급에서는 중국의 후 야신 선수와 러시아의 로만 쿠즈네초프 선수가 동메달의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