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한세대 '명예박사 학위'

2010.08.26 19:26:06

"가난 때문에 노숙하며 밤 하늘의 별을 본 과거가 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한·볼리비아 리튬개발 양해각서(MOU)체결 등을 위해 방한중인 후안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Juan Evo Morales Ayma)볼리비아 대통령이 26일 오후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 경기도 군포시)에서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볼리비아 국가발전 및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학위를 받은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답사에서 “아시아국가 중에서도 한국에 와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을 감명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등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행단에 포함된 자국 박사를 지칭하며 “자신도 이제 같은 박사”라고 조크를 던져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방한중 (자신이)묶고 있는 호텔(신라)이 5성급인데, 자신은 오래 전에 천성급 호텔에서 지냈다”며 가난 때문에 노숙하며 하늘의 별을 본 과거를 공개해 행사장을 숙연케 했다.

김성혜 총장은 앞서 가진 축사에서 “지난 3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를 방문했을 당시 모랄레스 대통령이 친히 세미나에 참석해 만남을 가졌다”고 소개하고 “당시 모랄레스 대통령에게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겠다는 제의를 하게 됐고, 이번 방한 기간 중 학위 수여식이 이뤄지게 돼 학교로서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입국장에서부터 동행한 이상득 국회의원과 김홍락 주 볼리비아 한국 대사 등 외교부 관계자를 참석했고, 한세대 교직원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광윤 보도국장 korea@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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