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KPC) 이천훈련원장에게 국기원 명예 4단을 전달했다.

KTAD는 2020 도쿄장애인올림픽을 위해 종주국 태권도 발전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KPC에게 감사의 의미로 국기원 명예단을 추천했으며,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사장 홍성천, 원장 오현득)은 명예 4단을 수여했다.

18일 KPC 이천훈련원을 찾은 KTAD 장용갑 회장과 박성철 감사 일행은 정진완 훈련원장과의 환담에서 이천훈련원내 태권도 전용훈련장 건립 및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훈련지원금 증대, 신인선수 발굴 및 육성 관련 지원금 확대 등을 건의했으며, 정 원장은 긍정적인 답변으로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정 원장은 2000 시드니장애인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로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KPC 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장애인 체육인들의 권익신장 및 기량향상, 국제대회 진출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전문역량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정 원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으로 채용했으며, 2017년 2월까지 문체부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 원장의 적극적인 태권도 지원에 따라 장애인태권도는 신규 장애인태권도품새 개발, 태권도 교실사업, 전임지도자 배치, 태권도 상시훈련 지원사업, 태권도시범단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명예단 전달식에서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은 정 원장의 태권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국가대표 선수 전원의 감사인사가 새겨진 기념도복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