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 국회인사청문회

2010.08.20 17:19:09

강창일 의원 "제가(齊家) 못한 사람이니 장관 할 자격도 없다" 맹공...


[NBC-1TV 육혜정 기자]"제가(齊家) 못한 사람이니 장관 할 자격도 없다" 20일 오전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질의에 나선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부인의 재산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사퇴 할 의사가 없느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인력난을 해결해야 할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 동시에 세 가지 직업을 가진 것은 다른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은 것이나 나름이 없다”며 “법적인 문제에 앞서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되지 않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 내정자는 사퇴에 대해서는 “상임위원들(의원)의 소관이니 제게 기회를 주면 마지막 봉사 기회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고 “부인문제에 대해서는 부덕의 소치”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국회는 이날 이 내정자를 비롯한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를 이끌어갈 국무총리와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검증을 펼치게 된다.

이번 8.8내각은 내정자들의 비리와 자질부족 등 고질적인 코드인사 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청렴성 인사로 분류되고 있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 결과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이는 친박계 핵심인사인 그의 성적부(?)에 따라서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없다”는 공직계의 잘못된 선심성(?) 가치관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육혜정 기자 hjyook@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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