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중국은 19일 싱가포르 국제컨벤션센타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올림픽 태권도 최종일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휩쓸었다.
여자 +63kg 체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정 슈인(Zheng Shuyin) 선수가 멕시코의 브리세이다 마코스타(Briseida Acosta) 선수를 2-1로 어렵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정 선수는 4강전에서 쿠바의 유이에이미 마브루(Yuieimi Abreu) 선수를 8-2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73kg 체급에서, 중국의 류 창(Liu Chang) 선수는 독일의 이브라힘 아흐마드세이(Ibrahim Ahmadsei) 선수와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4회전 서든데스에서 선 득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 선수는 4강전에서 요르단의 야잔 알사덱(Yazan Alsadeq)선수에게2-1로 힘겹게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 했었다. 총 66개국에서 99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5일 간 펼쳐진 태권도 경기는 선텍 국제컨벤션센타 4층에서 열렸으며 66개 참가국 중 26개 나라가 1개 이상의 메달을 가져가 태권도 실력이 평준화 되었음을 보여줬다.
국가별로, 한국은 금메달 3개를 가져갔고, 중국이 금 2개, 이란과 러시아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각각 차지했다. 영국, 이스라엘 그리고 태국은 금메달 1개를 차지했다.
제1회 청소년올림픽 태권도 경기 참가 관중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시범단이 4강전과 결승전 사이 약 15분간 태권도 시범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제1회 청소년올림픽 태권도 최종 경기 19일 경기 결과
☞ 여자 +63kg 체급 ▲금 : 정 슈인 (중국) ▲은 : 브리세이다 아코스타 (멕시코) ▲동 : 파이자 뚜사라 (프랑스), 유이에이미 마브루 (쿠바) ☞ 남자 +73kg 체급 ▲금 : 류 창 (중국) ▲은 : 이브라힘 아흐마드세이 (독일) ▲동 : 야잔 알사덱 (요르단), 스테판 보잘로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