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한국은 18일 싱가포르 국제컨벤션센타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올림픽 태권도 네째 날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여자 -63kg 체급 결승전에서 한국의 전수연 선수는 독일의 안토니아 카세더(Antonia Katheder) 선수를 4-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수연 선수는 4강전에서 스페인의 나로레 이리고이엔(Nagore Irigoien) 선수를 맞아 우세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동 여자 체급에서 스페인의 나로레 이리고이엔(Nagore Irigoien) 선수와 프랑스의 사만사 실베스트리(Samantha Silvestri)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 -73kg 체급에서, 한국의 김진학 선수는 러시아의 알리아스캅 시라조프(Aliaskhab Sirazhov) 선수를 결승전에서 6-4 어렵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진학 선수는 4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맥심 도미니신(Maksym Dominishyn) 선수를 맞아 6-4로 역전승하여 결승전에 진출했다.
동 남자 체급에서 우크라이나의 맥심 도미니신(Maksym Dominishyn) 선수와 레바논의 미셀 사마하(Michel Samaha) 선수가 동메달의 목에 걸었다.
총 66개국에서 99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5일 간 일정의 태권도 경기는 국제컨벤션센타 4층에서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IOC가 마련한 문화교육프로그램(CEP)의 일환으로,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시범단원들이 싱가포르 태권도시범단원들과 함께 청소년올림픽 참가 선수 및 일반 관중을 대상으로 18일 오후 수 차례 태권도 시범 및 기술 지도를 하여, 태권도에 대한 인기를 한층 높였다.
제1회 청소년올림픽 태권도 4일째 경기 결과
☞여자 -63kg 체급 ▲금 : 전수연 (한국) ▲은 : 안토니아 카세더 (독일) ▲동 : 나로레 이리고이엔 (스페인), 사만사 실베스트리 (프랑스) ☞남자 -73kg 체급 ▲금 : 김진학 (한국) ▲은 : 알리아스캅 시라조프 (러시아) ▲동 : 맥심 도미니신 (우크라이나), 미셀 사마하 (레바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