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육혜정 기자]국회사무처(사무총장 권오을)는 2010년도 방호원(기능직 10급) 제한경쟁특별채용시험(이하 방호원 특채) 최종합격자 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6명을 선발한 올해 방호원 특채에는 모두 659명이 지원하여 109.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국회법과 일반상식 2과목에 대한 필기시험과 체력측정을 내용으로 하는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한 26명에 대하여 7월 14일 면접시험을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국회 청사의 경비·방호 업무를 담당하는 방호원은 신규 인력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채용되고 있는데, 방호원의 업무 특성상 여성 지원자가 적어‘09년도까지 방호원 특채에서 여성합격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금녀(禁女)의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직렬이었다.
그러나 금년도 시험에서 최초로 3명의 여성합격자(이영은, 김지영, 이민영씨)를 배출하게 됨에 따라, 국회사무처 소속 방호원 중 여성은 국가유공자 우선채용제도를 통하여 올해 먼저 채용되었던 1명을 포함하여 총 4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는 여성 고위관리자 비중 확대 등 최근 양성평등 구현을 위한 고용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 국회의 적극적 채용·인사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여성 인력의 방호 직렬로의 지원·진출 확대를 통하여 우수 인재 확보는 물론 국회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좀 더 친근한 국회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호원 특채 최종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동관(1900008) ▲이영은(1900036) ▲김지영(1900102) ▲이민영(1900287) ▲박영석(1900366) ▲박태열(19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