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벗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놓는 사람보다 더 위대한 사람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6.25전쟁 60주년 행사’ 기념사에서 전 세계 16개국의 젊은이들이 인류와 한국인들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이 땅에 피를 흘렸다“며 이같이 말하고 ”누구나 자유의 소중함을 말로 할 수는 있지만, 자유를 위해 생명을 바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의 대한민국은 단지 우리만이 아니라 전 세계 자유의 벗들이 지켜낸 나라이며, 이제 우리는 선진일류국가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 경제와 안보의 규칙을 만드는 당당한 세계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하고 “2,400여명의 참전용사들과 그 유가족, 350여 명의 손자 손녀들을 한국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에서 처음으로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3부요인과 정당대표, 헌법기관 주요인사, 6.25참전유공자와 UN군 참전용사 및 주한 외교단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