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제19회 5·18민주화운동기념 광주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가 15일 광주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이은방 광주광역시 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과 이영석 광주광역시 태권도협회장, 박현종 윤판석 전 광주시태권도협회장, 조영기 KTA 고문 등 태권도 관계자 및 선수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과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하는데 이바지하고,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등용문으로서 태권도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장은 "그동안 5·18민주화운동기념 태권도 대회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이 남긴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청소년에게 일깨우고 마음속에 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태권도 공인 9단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동섭 의원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는 하나님이  우리나라에 준 큰 선물"이라며 "소관 상임위 의원으로서 태권도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는 22일까지 8일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중등부와 남녀 고등부 4개 종목에서 총 1,833명의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며, 종목별 최우수 지도자와 최우수선수에게 순금메달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