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은혜 기자]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9시 5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됐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추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과 정당대표, 국무위원,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시민 등 5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분향, 영상 헌시 낭독, 추모공연, 대통령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함 전사자 유족 대표와 故 한주호 준위 부인,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부모가 이명박 대통령의 헌화 행렬에 동참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나라 위한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이를 위해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보훈대상자와 보훈가족, 유공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모든 부문에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