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이명박 대통령은 제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하기 위해 4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약 400명의 외교·안보 관련 정부인사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샹그릴라 대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서 만찬 행사에 참석, 리콴유(Lee Kuan Yew) 싱가포르 고문장관과 면담, 5일 리센룽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및 오찬, 싱가포르 경제인과의 조찬 간담회 참석하는 등 공식방문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ASEAN 국가들 중 우리의 최대 교역상대국으로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와 문화·인적교류 등 양국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기대하고 있다.
오전 11시 35분께 있은 이날 공항 환송식에는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행자부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등이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