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중국 순방길에 올랐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6일 낮 12시12분께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클린턴 장관은 유명한 외교장관과 회담 이후 청와대로 이동해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천안함 사건 이후 양국간 대응 조치와 국제적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클린턴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 3시45분께 전용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입국에 대한 시민단체의 시각이 양분된 가운데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는 자유총연맹 회원 200여 명은 이날 서울공항 정문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뜨거운 환영을 했고, 일부 진보단체는 시내에서 냉전 분위기를 반대 하는 집회를 여는 등 새로운 이념 논쟁이 과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