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16일 이른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공식 방한한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방글라데시 총리(女)가 1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 방글라데시 페스티벌에 참석해 1천 5백여 명의 교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하시나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 인데, 오늘 한국에 와서 제일 먼저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오늘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 여러분들도 안녕 하시냐?”고 안부를 물었다.
그는 “대한민국과 방글라데시는 쌍무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아주 중요한 국가”라고 지적하고 “한국에 체류 중인 방글라데시 국민 한 명 한 명이 방글라데시의 대사이니, 여러분들 모두가 한국에 있는 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나라의 이미지를 향상 시키고 그래서 더 많은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하시나 총리는 17일 오전 송도에서 열리는 ESCAP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후 오후에는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등에 참석하고, 18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협력, 에너지 협력, 개발 협력 등 양국간 관심사항과 기후변화 등 국제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