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압승한 한나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이변은 없었다

2010.05.03 19:40:19

2천529표(67.2%)로 나경원, 김중환 후보 제압...


오세훈 현 시장이 6.2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됐다.

오 시장은 3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나경원 의원과 김충환 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 후보로 확정돼 최초의 민선 서울시장 재선을 노리게 됐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3천761명이 참여한 현장투표에서 2천529표(67.2%)의 과반을 획득해 나경원(970표, 25.8%), 김충환(262표, 7%)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제압했다. 서울시민 각 2천명을 상대로 한 3개기관 여론조사에서도 오 시장이 앞섰다.

이른바 원-나 단일화로 대 역전극을 기대했던 나경원 후보는 오 시장의 튼튼한 아성에 맥없이 무너졌고, 친박 특혜(?)를 기대하며 막판까지 종주했던 김충환 후보도 저조한 득표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경선 시기와 방법을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펼쳤던 서울시장 한나라당 후보 경선은 오세훈 현 시장의 승리로 일단락 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는 오는 6일 확정될 민주당 후보와 이미 확정된 자유선진당의 지상욱 후보, 진보신당의 노회찬 후보가 본선 경쟁을 펼치게 됐다. [NBC-1TV 김은혜 기자]


김은혜 기자 ehkim@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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