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제50주년 4.19혁명기념식 거행

2010.04.19 13:52:38

이명박 대통령 "썩은 곳은 과감히 도려 내겠다"


독재정권의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제50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오늘 오전 10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

이날 기념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김형오 국회의장, 정부 주요인사, 4.19혁명 관련단체 회원, 시민, 학생(대광고등학교, 배화여자고등학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윤석 4.19민주혁명회장, 박정강 4.19유족회장, 민병천 4.19공로자회장이 50주년을 기념하는 자유.민주.정의의 태극기를 차례로 게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와 헌화.분향, 이기택 4.19민주혁명회장의 개회사, 기념영상 상영, 기념공연에 이어 4.19혁명유공자 7명에 대해 건국포장이 수여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부정부패의 척결은 4.19가 우리 시대에 요구하는 또 하나의 과제"라며 "정부는 선진일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썩은 곳은 과감히 도려내고 근본적인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4.19 혁명 50주년을 맞아 건국포장을 받은 인사들은 모두 272명으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정계 인사들을 비롯해 이청수 전 KBS 해설위원장과 작가 김성택 씨, 그리고 당시 대학교수단 시위에 참여한 이희승 서울대 교수 등이며, 지금까지 4·19혁명에 참여한 공적으로 정부포상을 받은 인사들은 현재까지 모두 1,040명(희생자 186명, 부상자 348명)에 이른다.

[NBC-1TV 육혜정 기자]








육혜정 기자 hjyook@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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