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천안함) 침몰에 온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에 열린 제288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의는 침몰 함정과 실종장병에 관련된 의원들의 송곳 질문으로 군당국을 당혹케 했다.
이날 회의에 출석한 김태영 국방장관과 합동작전본부장 황중선 육군중장은 “초기 대응에 미흡했다“는 의원들의 질타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며 미리 준비한 상황판을 가리키며 작전 경위를 설면했다.
이 날 국회 국방위원회에는 방송4사가 생중계를 하는 가운데, 로이터TV 등 외신과 국내 취재진들의 취재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생방송을 지켜보던 많은 시청자들이 방송국과 국회에 전화를 걸어 “구조에 집중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국회에 군 실무자들을 불러들인 것 자체를 비판하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