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 방한에 동행한 덴마크측 경호관의 미담이 꽃샘 추위를 잊게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12일 오전 창덕궁을 찾은 총리를 근접 경호하던 중, 일기예보만 믿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와 추위에 떨고 있던 한 여성에게 다가가 자신의 외투를 벗어주는 신사도를 발휘한 것... 이를 지켜 본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것 처럼 밝은 미소로 감동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날 신사도의 수혜(?)를 입은 사람은 임근형 주 덴마크 대사 부인으로 확인됐다.
[NBC-1TV 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