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라스무슨(Lars Rasmussen) 덴마크 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세종로에 있는 녹색성장체험관(통신센터빌딩)을 방문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성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바로 체험관을 찾은 라스무슨 총리는 김상협 대통령 미래비전비서관의 안내로 6개 부스(녹색성장 이해, 그린 홈, 녹색 교통, 그린 에너지와 녹색국토, 그린 오피스, 녹색성장 다짐)를 꼼꼼히 둘러본 후 주제영상관에 마련된 연단에 올랐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날 덴마크는 한국과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아주 심각한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그것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과거 경쟁 성장으로 환경파괴를 가져왔던 방법으로 돌아가지 않으면서 어떻게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가 하는 것”이라고 반문하고 “여러분들은 오늘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흥미진진하고 훌륭한 대안을 주셨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라스무슨 총리는 “우리가 유사한 과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양측 모두가 녹색성장 녹색기술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울성에 대해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는 환경을 잃지 않았으나 외양간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과거에 환경적으로 지속하지 않았던 경제 시스템을 저희가 고쳐야한다”고 강조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