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국민들은 추석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정상회담을 희망하지만 실현가능성은 매우 낮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장 정책수석실(국회의장 정세균)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7월 18~19일 전국 성인 1,005명 대상으로 올해 추석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해야 한다”는 응답이 48.9%에 달해 “남북관계 상황을 봐가며 해야 한다”는 응답률 41.5%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불필요하다”는 5.5%였다.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인도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해 추석 이산가족상봉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4.8%만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69.3%는 “가능성이 없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도발과 우리 정부의 강경대응이 지속되면서 인도적 교류마저 끊길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응답자의 75.5%가 “동의한다”고 답했으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20.7%에 불과했다. 무응답은 3.8%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 임기 내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0.1%만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69.1%는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남북 정상이 앞장서서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어줄 것을 바라지만, 현 정부 임기 내에는 그 가능성조차 매우 희박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제재는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와 대북제재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 정책의 전환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대북제재 속에서도 인도적 교류는 지속되어야 하며, 정부가 전향적으로 올해 추석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회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하면서 “오는 2일 고령 이산가족 김문각(84세) 댁을 방문해 김 씨의 유전자검사를 하고, 영상편지를 함께 시청하며 이산의 아픔을 위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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