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수주를 위한 1박2일간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마치고 2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전 컨소시엄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를 확정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깜짝 영접을 받았다.
한전 컨소시엄이 수주한 원전 건설 공사는 1천400MW급 한국형 원전 4기이며 공사금액과 원전 운영금액을 합쳐 모두 2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2조 150억 원대 규모로 사상 최대의 해외 수주이다.
어제 현지에서 수행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가진 이 대통령은 앞서 아부다비에서 칼리파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수교 30주년인 2010년을 앞두고 대규모 경제협력이 이뤄진 것에 사의를 표하고 내년 중 칼리파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고, 칼리파 대통령은 적극적인 공감을 나타냈다. [NBC-1TV 육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