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집행위원인 ‘쎄예드 모하마드 풀럿갸르(Seyed Mohammad Pouladgar)’가 12일 오후 열린 이란태권도협 회장선거에서 당선됐다.
3선인 풀럿갸르 회장은 총 45표 중 37표를 얻는 위세를 떨쳤다. 부회장으로는 전 사무총장이었던 Ebrahimi와 Mrs. Arab Ameri, 부회장 겸 여성연맹위원장이 선출됐고, 사무총장으로는 Mr. Hassan Zorgardi(전 국가대표 겨루기코치)가 뽑혔다.
이번 이란협회장 선거는 정부측 낙하산 인사가 거론되며 모두 8명의 후보가 입후보 했으나 선거 당일 정부측 후보자였던 Khalili 장군(현 군인태권도협회장)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풀럿갸르 현 회장의 압승으로 귀결되었다. [NBC-1TV 이석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