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회장 이재희)와 KTA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이승완)가 통합돼 ‘대한민국태권도협회’로 출범했다.
양 기구는 23일 오후 5시 KTA측 대의원 8명과 생활체육측 대의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총회를 열고 1호 안건인 통합정관 심의의 건과 2호 안건인 임원 선출의 건, 3호 안건 2016년도 사업 및 예산 심의의 건을 통과 시키며 새로운 형태의 통합기구로 거듭났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3월 19일 양 단체 회장 및 통합추진위원장들과의 회의에 따라 대한태권도협회 이승완 회장을 통합태권도협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 김경덕 부회장을 통합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으로 선출한다는 협의 내용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고, 감사 등 모든 임원 선출을 신임 회장 위임했다.
앞서 열린 ‘2016년도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는 22명의 재적대의원 중 8명(인천, 전북, 경북, 중고, 실업, 대구, 광주, 경기)만 참석해 성원불가로 무산되는 파행을 겪었지만, KTA는 지난 1월 29일 총회에서 통합추진위원회에 통합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위임 한 것으로 간주하고 통합총회 강행 했다.
그러나 이른바 집행부에 대해 각을 세우고 있는 반대 급부의 입장이 심상찮다. “KTA가 규정 위반으로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는 기류이고, 특히 과거 문제가 많았던 인사들이 원로급으로 포진 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아 향후 통합단체의 행보에 따라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아래의 방송창을 클릭하면 NBC-1TV가 현장 취재한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톱합총회 방송을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