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예 와드(Abdulaye Wade) 세네갈공화국 대통령이 22일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실무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3일 와드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갖고 한-세네갈간 경제협력 증진, 개발협력 등 양국 관계 증진 방안과 주요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압둘라예 와드 대통령은 또 방한기간 중 개최되는 제2차 한-아프리카 포럼 개막식(24일, 롯데호텔)에 참석하여 축사를 한 후, 숙명여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 받는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삼성물산 사장,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등과 면담 ,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판교홍보관 방문 등의 일정도 이어간다.
우리나라와 세네갈은 1962년 수교하였으며, 와드 대통령의 금번 방한으로 1960년 세네갈 독립 이후 역대 대통령 3명이 모두 방한하게 되었으며, 양국간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는 앞으로 경제·통상은 물론 정치,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확대·발전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세네갈은 서부 불어권 아프리카의 주도국으로서 모범적인 민주주의 실천을 통한 정치적 안정과 지역내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통합과 경제발전, 지역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BC-1TV 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