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15일 오후 2박3일간의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빠른 오후 10시께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도착한 이 대통령은 정정길 대통령비서실장과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등의 영접을 받으며 사실상 올해 해외 공식순방을 모두 마쳤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틀간(14∼15일)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무역 및 투자 자유화 촉진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진행중인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더(DDA) 협상을 내년까지 타결하자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 11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APEC과 G20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개도국 및 신흥경제국과 선진국 간의 경제개발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BC-1TV 육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