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빈 방문한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이 12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전날 있었던 미첼 바첼렛 헤리아 칠레 대통령의 대규모 수행단과는 확연히 구분된 소박한 참배로 눈길을 끈 가르시아 대통령은 타고 온 비행기가 전용기가 아닌 이코노미석으로 수행단도 외교장관을 포함해 고작 5명에 불과하다.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가르시아 대통령은 남미 대륙 내 인접국가를 다닐 때만 전용기를 이용한다”며 “페루 리마에서 미국 뉴욕을 거쳐 첫 방문지인 도쿄를 방문할 때도 이코노미석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가르시아 대통령은 지난 1985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21년 만인 2007년에 재선에 성공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