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웅 총재와 함께한 임성섭 총재(좌)
세계평화창출을 목표로 창설된 ‘국제군인체육이사회(CISM)’에서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군사스포츠외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세계군인태권도연맹 임성섭 총재가 사분오열된 태권도단체 뭉치기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2008년 북한 장웅 총재를 3차례 만나 WTF와 ITF의 가교 역할을 했던 임 총재는 11일 오후 NBC-1TV와 가진 국제전화 단독인터뷰에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131개 회원국을 보유한 씨즘본부 태권도위원회 사무국에서 ITF 창설자인 최홍희 장남 최중화 총재의 예방을 받았다"고 전했다.
캐나다에서 4명의 집행위원들을 대동하고 브리셀을 방문한 최 총재 일행은 CISM 임성섭 총재와 모리싸드 사무총장, 씨즘 집행위원 4명 등 양측에서 모두 8명의 핵심멤버가 참석한 가운데 씨즘본부와 WARWICK호텔, 소피아호텔, 캐피탈호텔에서 3차례 총재단회담을 가졌다.

▲ 최중화 총재와 함께한 임성섭 총재(좌)
이날 회의는 태권도통합을 위해서 2010년 7월 15부터 19일까지 캐나다 ST. JEAN SUR-RiChelle지역에서 ‘제19회 CISM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 ITF시범단을 개막식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검토하였으며, 2013년 이후에 ITF경기종목을 CISM종목에 채택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위해 수반되는 행정과 현안 업무를 준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모리싸드 사무총장은 씨즘 60년 역사를 프레젠테이션을 통하여 설명했고, 최 총재 일행은 감사의 표시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최중화 총재 일행의 이번 브리셀 방문은 3개파로 분열된 ITF 조직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임 총재는 회담 과정에서 수차례 세계통합태권도인구가 1억시대임을 강조하고 “종주국에서 태권도총재단이 서로 합력하여 하루빨리 지구촌의 태권도인들에게 화합의 장을 열어가야 할 책임이 바로 우리들이며, 후배 무인들과 미래를 창조 해 가자고 다짐하는 새로운 희망의 만남이었다”고 강조했다.

▲ 수리남에서의 임 총재(우측에서 두번째)
임 총재는 또 대한민국 군사외교 활동을 병행하면서 2009년5월에 수리남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모리사드(스위스)사무총장과 핵심 임원들에게 국방부 감사패 전달과 함께 국기원장의 감사장을 각각 전달하면서 태권도 발전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였고, 2010년 CISM세계농구선수권대회 유치, 2011년 서울CISM총회 유치, 2011년 브라지-CISM월드게임 군인올림픽때 처음으로 채택된 태권도종목의 준비과정에 각별한 배려와 본부의 관심을 촉구하면서 2015년 한국-문경에 월드게임 유치활동을 펼쳤다.
CISM 임성섭 총재는 2002년 크로아티아에서 총재로 선출된 후 현재 3선의 임기를 수행중에 있으며 2012년말 까지 현직에서 올림픽태권도발전을 지원하고, 새로운 3개종목을 씨즘에서 채택하여 겨루기와 틀, 호신술특기 등 3개종목을 발전시켜 권위있는 국제경기를 통하여 세계인들에게 호평 받는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면서 무주태권도메카시대를 준비한 대통합의 역사를 주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NBC-1TV 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