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61주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가 1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김태영 국방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필 주니어(Fil Jr.) 주한 미 8군사령관, 백선엽 예비역 대장 등 창군원로, 장병대표, 시민 등 3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엄수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가 지켜야할 가치와 원칙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우리 군은 변화하는 세계와 안보 환경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코리아를 뒷받침하는 고효율, 다기능 군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 전쟁 때 전공을 세우고도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던 도연천 옹 등 노 참전용사 4명에게 무공 훈장이 수여되고, 제2연평해전 참전영웅 고 윤영하 소령의 유가족인 부친 윤두호(67세, 경기 시흥)씨와 병역이행 명문가에 선정된 민상규(76세, 충북 옥천)씨, 주한 미8군사령부 모범병사인 아드렌느 제이 미첼(Adrianne J. Michell) 일병 등이 특별 초청돼 새롭게 도약하는 군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현지 취재협조 홍보과장 대령 장석우, 계획장교 중령 이광재, 공보장교 소령 이수천, 홍보장교 대위 신영욱, 문화장교 중위 조동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