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요아힘 빌헬름 가우크 독일 대통령, 국회 방문.연설

2015.10.12 16:14:26

"어려운 시절에 부를 창출하고 법치국가를 이룩한 한국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독일과 유럽연합(EU)은 앞으로도 계속 북한과 비판적 대화를 해 나갈 것”

국빈 방한중인 요하임 가우크(Joachim KAUCK) 독일연방 대통령이 12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회장 연설을 통해 “북한 정권이 주민에 대한 식량 공급보다 핵무장을 여전히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끔찍하지만 그럼에도 한국과 그 파트너 국가들은 북한의 정책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우크 대통령은 이어 “소프트 이슈를 겨냥하는 박 대통령의 모든 이니셔티브(구상)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평가하고 “박 대통령의 한반도신뢰프로세스는 독일에서는 축복 가득한 결과를 맺었던 정책”이라며 “신뢰와 대화는 평화적 변화와 이해를 위한 열쇠이기 때문에 목표가 아무리 멀게 느껴질지라도 늘 목표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 통일은 어마어마한 도전이지만 강력한 민주주의와 경제적 안정성은 이러한 도전에 확실히 맞설 수 있다”며 “게다가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무기력감을 종식시키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게 뭐가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가우크 대통령은 앞서 국회 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및 의원 대표단을 만나 실질적인 양국관계 발전 및 상호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가우크 대통령은 "어려운 시절에 부를 창출하고 민주주의, 법치국가를 이룩한 한국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양국관계가 발전하게 됨에는 한·독 의회간 깊은 교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 양국의원들 간 의회협력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우크 대통령은 "현재 독일연방하원의원이 북한을 방문하고 있으며 연이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뒤 "남북관계 개선방향을 찾기 위해 정치인들이 함께 고민하는 것은 중요하다. 독일 하원의원단의 북한과 한국을 연쇄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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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윤 보도국장 korea@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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