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국빈 방한중인 요아힘 빌헬름 가우크(Joachim Wihelm Gauck) 독일 대통령이 11일 오후 창덕궁을 찾아 한국의 전통미를 만끽했다.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 4시 45분께 창덕궁에 도착한 가우크 대통령은 진서문을 지나서 국가적 행사가 열렸던 인정전을 둘러 봤으며, 이어 임금님 집무실인 선정전 앞쪽을 돌아서 왕과 왕비가 사용했던 희정당을 경유 한 후 삼도를 다시 걸어 나와 방명록에 서명 한 후 약 25분간의 관람일정을 마쳤다.
가우크 대통령은 12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무, 경제·통상, 과학기술, 국제무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통일분야 협력, 한반도 정세, 한-EU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의사당에서 특별연설 할 대통령은 도라산역에서 열리는 통일관련 전시회와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 등 3박 4일간의 바쁜 방한일정을 보낸다.
독일은 유럽내 우리의 최대 교역상대국으로, 양국관계는 교역투자뿐 아니라 중소기업, 과학기술, 혁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협력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금년이 광복 70년이며 분단 70년이자 독일 통일 25주년을 맞이하는 해임에 비추어 통일과 화해를 달성한 독일 대통령의 방한은 한반도 통일 및 동북아 평화안정에 대한 양국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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