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0일 오후 5시 30분경 측근 의원들과 함께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국회 본청 현관 앞 ‘대표 분향소’ 찾아 애도를 표했다.
유정복 이정현 구상찬 진영 의원 등과 함께 분향을 마친 박 전 대표는 국회 본청 앞 계단을 내려오다 몰려든 취재진들에게 “깊게 애도하는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하고 별다른 발언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15일,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35주기 추도식을 마친 후 투병중인 김 전 대통령을 찾아 쾌유의 뜻을 전한바 있다. [NBC-1TV 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