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반기문 총장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

2009.08.09 21:01:18

취임 후 두번째 방한, 언론 인터뷰는 없을 것...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고국을 방문했다. 반 총장은 9일 오후 5시경 뉴욕발 대한항공 KE08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정부측 인사들의 각별한 영접을 받았다.

2년마다 주어지는 본국 휴가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방한에서 18일까지 열흘간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일정을 가질 예정인 반기문 총장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귀국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지난 2년반 동안 물심양면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성원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작년 7월 공식 방문하고 1년이 조금 넘어서 열흘 정도 개인 일정을 갖고자 방문했다“며 ”고국에 휴가차 방문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국력의 신장이나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첫 방한 일정으로 10일 오전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제39차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총회와, 2009년 세계환경포럼(11일), 제5회 제주평화포럼(13일) 등 공개 행사에 참석하며 12일에는 여수엑스포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제주평화포럼 참석에 이어 14∼16일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하고, 17일 하루 일정으로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해 성묘를 한 뒤 18일 오후 뉴욕으로 돌아간다.

한편 이날 반기문 총장 입국을 취재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은 기자들은 사전 신원조회 등 국빈취재에 대한 철저한 절차를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경호처와 정부, UN과 공항측의 엇박자로 인해 취재에 혼선을 빚기도 했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이광윤 보도국장 korea@nbc1tv.com
< 저작권자 © NBC-1TV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20번지 원정빌딩 4층(KBS 본관 옆)
Add : Rm. 401 Won-Jeong Building, #17-20. Yoido-Dong, Youngdeungpo
-Gu, Seoul, Korea | Tel : 82-2-6414-6114 | Fax : 82-2-761-3114 |
대표전화 : 02-6414-6114 | 팩스 : 02-761-3114 | 보도국 당직 : 010-3329-6114
E-mail : korea@nbc1tv.com | seoul@nbc1tv.com
Copyright ⓒ 2007 NBC-1TV News Beyond Clich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