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제주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30일 공식 방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국제 현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대통령은 향후 양국이 경제ㆍ통상 분야의 협력을 확대, 심화해 나가는 동시에 21세기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새로운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필리핀 현지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현지 외국인투자 환경 개선 해 줄 것을 요청했고, 아로요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필리핀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뒤 최근 농업분야에서 한국의 개발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