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신임 사무총장에 양진석'

2007.02.08 12:48:30

사무국 '다국적 인사로 충원 될 듯..'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테마데라시 시장을 역임한 재미교포 양진석(66세)씨를 연맹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

연맹은 양 신임 사무총장이 귀국하는 다음 주 초에 사무국 보직개편 문제를 최종으로 검토 한 후 곧바로 사무국 후속인사를 단행 할 예정인데, 이변이 없는 한 경기심판부 팀장에 스티븐 캐페너(49 미국)씨, 기획조정실장(신설)에 홍성보(YTN 차장)씨가 임명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사무총장은 1942년생으로 1964년 경희대학교(체육학과)를 졸업한 후 1966년 미 콜로라도주립대학교 대학원 진학을 위해 도미한 후 현재까지 42년간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미교포 정치인이다.

현재 태권도 공인 7단인 양 신임 사무총장은 미국에서 태권도장을 경영한 바 있으며, 1968년 미공군사관학교에 태권도부를 창설하는 등.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깊어 지난 2003년부터 충북 진천에서 열렸던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에 단골 주빈으로 참석하는 등의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1976~86년까지 국내에서 미국방성 군무관으로 주한미군 부산 경남지구마약 및 알코올 담당관으로 활동했던 그는 지난 2002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근교의 마린 카운티(Marine County) 코테마데라시(Corte Madera City)에서 한국인 최초의 민선 시장으로 당선된 후, 2005년 1년 임기의 시장에 재선된 바 있다.

2003년 11월부터 4년 임기의 코테마데라 시의원 직을 맡고 있는 양 사무총장은 어려웠던 학창시절 조영식 박사(조정원 총재의 부친)의 각별한 보살핌을 받은 인물로 지난 2005년 조영식 박사의 위독 소식을 듣고 만사를 제치고 귀국했던 양 사무총장, 그가 국내.외적으로 산적한 업무에 몰린 ‘태권도의 바다’에서 ‘WTF 조정원호’에 얼마만큼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이광윤 보도국장 korea@nbc1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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