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존 필립 키(John Phillip Key) 뉴질랜드 총리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공식 방한 했다.
키 총리는 23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 경제·통상, 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정세와 유엔 등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 개최 G20 정상회의 당시 타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정식 서명하고, 양국간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바탕으로 상품, 서비스, 투자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제·통상 협력을 실현 할 기반을 마련한다.
2010년 7월 이후 우리나라를 네번째 방한 하는 키 총리는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작품전시회에 참석 하는 등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키 총리 환영식에 참석한 인천공항 행사 OO팀 관계자들이 기자들의 포토라인 바로 앞에서 VIP를 가려 버리는 돌발적인 상황을 연출해 취재진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