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한국 축구의 자존심으로 지난 11년간 국가대표팀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 했던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국가대표를 은퇴했다.박지성은 3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 은퇴를 결심한 이유와 국가대표를 지내면서 행복했던 일, 국가대표로 지낼 수 있어 영광스러웠던 소회 등을 밝히며 공식 은퇴했다.비록 자신의 마지막 경기였던 아시안컵 일본전에서의 패배가 아쉬웠지만 A매치 100경기 라는 금자탑을 세운 그의 관록은 한국축구의 큰 획을 긋는 국보급 행보였다.그래서일까 축구황제 박지성에 대한 마지막 기자회견은 그의 성실한 축구인생을 압축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가 현역시절 직접 쓴 글을 기자회견 내용을 대신해서 소개한다.[다음은 그가 현역시절 직접 쓴 글] 나는 수원공고를 나왔다. 어려서부터 축구를 했고,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축구 하나만을 보고 살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당장 프로에 입단할 생각만 했다. 그런데 대기업 프로축구단 테스트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난 그때 별볼일 없는 까까머리에 말라깽이 고등학생에 불과했다. 프로 입단을 희망하는 풋내기 축구선수가 어디 나 뿐이었겠는가?
[NBC-1TV 박승훈 기자]대한민국 U-17 여자대표팀이 드디어 세계 정상에 올랐다. U-17 여자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 포트 오브 스페인의 헤이즐리 크로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과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 한국 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 (FIFA) 주관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대표팀은 전반 6분만에 이정은(함안대산고)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상큼한 출발을 했지만 일본에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을 당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그러나 한국은 일본의 날카로운 공세를 견고하게 막아내고 전반 종료 직전 주장 김아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후반전에도 일본에 먼저 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우리나라는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이소담(현대정과고)이 1분만에 환상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3-3 무승부로 전후반을 마쳤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일본의 두 번째와 여섯 번째 키커가 실축함에 따라 5-4로 대한민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을 사상
[NBC-1TV 김종우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여자청소년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꺾고 사상 첫 3위의 금자탑을 쌓았다.또 지소연(19. 한양여대)이 실버볼과 실버슈를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우리가 3위의 위업을 달성한 것은 FIFA 주관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처음이며 지소연의 개인상도 지난 2002한일월드컵 당시 주장으로 활약하며 4강 신화를 이끈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41)이 차지한 브론즈볼 보다 값진 상이다.'한국의 리오넬 메시'라는 별명을 얻으며 세계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한 지소연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스위스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가나(2골), 멕시코, 독일, 콜롬비아전에서 각각 1골인씩 모두 8골인을 기록, 득점왕인 알렉산드라 포프(19. 독일. 10골)와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한편, 한국은 페어플레이상도 차지했다. FIFA로부터 대회에서 가장 깨끗한 매너를 선보인 팀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박종환사단의 멕시코 청소년 4강때도 수상한바 있다.다음은 U-20 여자월드컵 시상 내역▲우승=독일 ▲준우승=나이지리아 ▲3위=한국 ▲페어플레이상=한국 ▲골든볼=알렉산드라 포프(19. 독일) ▲실버볼=지
[NBC-1TV 김종우 기자]“달콤한 휴식보다 이웃 사랑이 우선입니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를 이룩한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에 행복이 넘쳐났다.소속팀 복귀에 앞서 다문화가정에 값진 사랑을 베풀기 위해 안산을 찾은 선수들은 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와~스타디움에서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안산 할렐루야와 자선축구경기'를 펼쳤다.기성용의 애교 넘치는 플레이가 반복 될 때마다 팬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골을 넣은 박주영은 박지성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보였던 골 세리머니를 재연해 웃음을 선사 하기도 했다. 3대 1로 올스타팀이 승리한 이날 경기는 출전 선수들이나 관객들 모두 승부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경기 자체를 즐기는 축제 분위기였다.한편 자선경기에서는 안산지역에 사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들을 초청하며 행사 수익금 전액을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NBC-1TV 김종우 기자]3일 오후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자선 축구경기'를 마친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좌로부터 기성용, 조용형, 이영표)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BC-1TV 김종우 기자]3일 오후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자선 축구경기'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표정이 행복이 넘쳐 보인다.
[NBC-1TV 김종우 기자]한국축구대표팀이 골잡이 이정수, 박주영의 천금 같은 슛으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은 23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남아공 더반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0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나이지리아 칼루 우체와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 골을 내주고 이정수, 박주영이 골을 얻는 등 치열한 공방전을 벌린 끝에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우리가 승리해도 아르헨티나와 그리스전의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명암이 갈리는 복잡한 구도에서 같은 시간 폴로크와네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B조의 아르헨티나-그리스전에서 아르헨티나가 2-0으로 승리함으로써 한국은 그리스(1승2패)를 따돌렸다.한국은 전반 12분 우체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리던 나이지리아에게 이정수의 동점골로 맞불을 놓았고, 후반 4분만에 박주영의 천금같은 역전골이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염기훈과 교체되어 들어간 김남일이 후반 24분 상대 공격수 오바시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를 야쿠부가 골로 연결, 또 다시 동점이 됐다.그러나 1승1무1패로 조 2위에 랭크, 1위 아르헨티나(3승)에 이어 조 2위로
[NBC-1TV 김종우 기자]12일 오후, 2010남아공월드컵 한국과 그리스전을 응원하기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 특설무대(플로팅스테이지 앞)에 모인 시민들이 폭우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승리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