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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장총, 장애인정책리포트 발간 “코로나19, 도미노처럼 무너진 장애인의 삶”

장애인당사자들이 겪었던 사례 중심의 문제점 및 대안 등 수록

[NBC-1TV 김종우 기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코로나19, 도미노처럼 무너진 장애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장애계의 활동을 점검할 수 있는 장애인정책리포트(395호)를 발간했다.
                                              

2020년 1월 20일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최초의 감염자로 확진된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난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삶은 더욱 참담했다. 면역력이 약한 장애인은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언제든지 감염되기 쉬운 집단에 속해 있지만, 비장애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예방 및 지원 대책으로 인해 전염병 유행 시 감염에 대한 불안과 소외에 대한 상실감으로 매번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메르스에 이어 아무런 대책 없이 ‘코로나19’라는 감염병 대유행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정부와 장애계(장애인 단체, 활동가 등)는 코로나19를 위한 대책마련으로 각종 토론회를 시행하며 장애 유형별·감염병 위기 단계를 고려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장애인정책리포트에서는 코로나19 시작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항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확인할 수 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정신장애인 폐쇄병동 사례를 다룬 ‘갇혀진 채 죽음만을 기다려라? 코호트 격리조치’, 신장장애인 감염병 대응 사례를 다룬 ‘목숨 걸고 떠나는 투석길, 신장장애인’, 정보접근성 문제를 다룬 ‘정보 없이 공포에 떠는 시‧청각장애인’, 장애인 자가격리 사례의 ‘왼팔하나로 11일을 버틴 뇌병변장애인’, 돌봄공백 사례의 ‘모든 짐 떠안은 발달장애인 가족’ 등 장애인 당사자들이 처한 문제와 대안, 장애계 활동을 다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장애계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세부지침이 포함된 감염병 대응 매뉴얼 제작과 재난상황에서의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 제공, 장애인 가정에 대한 긴급 돌봄 서비스 체계 등 구체적 대안 마련이 절실한 것도 강조했다.


장애인 정책리포트는 장애인의 불편함을 당사자의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 구성으로 1999년 3월 29일 창간했으며, 매월 1회 이슈를 반영하여 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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