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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훈처, 고(故) 문영욱 중사 유족에게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보훈처 창설기념일, 고(故) 문영욱 중사 유족 초청하여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3일 따뜻한 보훈 1주년 및 처 창설 제57주년을 맞아 천안함 전사자 고 문영욱 중사의 외삼촌 문상희 씨를 초청하여 ‘대통령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진다.


고 문영욱 중사는 천안함 통신부사관으로 복무 중 ‘10. 4. 3.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하였으나 당시 직계 유족이 없어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하지 못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고 문영욱 중사가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18. 7. 23.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등록 결정함으로써 고인의 명예를 선양하고 유족을 위로․예우하였다.


유족을 대표하여 증서를 받은 문상희 씨 역시 국가를 위해 해군으로 30년 이상 복무한 보국수훈자이고, 증서 전수식에 동행한 2남 문호열 씨도 현재 해군 작전사령부 2함대에 근무 중으로 고 문영욱 중사와 더불어 해군 병역 명문가이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국가유공자 증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항구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순직자 등에 대하여 유족이 없더라도 신속하게 국가유공자로 등록․결정하여 명예를 선양할 수 있도록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제도를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국민의 시각에서 보훈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해 도입된 국민배심원단이 참여하며, 새내기 보훈공무원들은 독립․호국․민주 분야 신규 발굴 국가유공자분들께 무궁화 달아드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처 창설 축사를 독립운동가 9명을 출생시킨 안동 임청각(보물 182호)의 보존에 애쓰시는 이항증 선생이 맡음으로써 다가오는 2019년 3․1 운동 및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여성독립운동가 고 최윤숙(‘17년 대통령 표창)님의 출신학교인 이화여자고등학교 후배 여학생의 감사 편지 낭독시간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발굴, 특히 여성독립운동가 발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를 갖게된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처 창설 행사를 통해 지난 100년의 독립․호국․민주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함께 하는 미래의 보훈정책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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