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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병채 사범, 한마당 품새 최강자로 우뚝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 “허리의 쓰임, 호흡 등이 일체를 이뤄야 품새 고수”

[NBC-1TV 구본환 기자]이병채(1952년생, 흑룡태권도장 소속) 사범이 세계태권도한마당 공인품새 마스터 부문에서 우승하며 품새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사범은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 공인품새 남자 마스터 부문(국내) 결선에서 7.25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사범은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 지정품새 중 ‘평원’과 ‘십진’을 배정받아 결선을 펼쳤다.


품새 중 중심이동의 숙련도, 힘의 강유와 같은 표현성이 승패를 좌우하는 평원을 완벽에 가깝게 선보이며, 2위를 차지한 서동균(1957년생, 아카데미국가대표 소속) 사범을 0.11점 차이로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사범의 공인품새 남자 마스터 부문(국내) 우승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사범은 우승 소감을 묻자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꾸준하게 태권도를 수련하다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항상 자신감을 갖고 경연에 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평상시 수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자들을 가르치는 시간을 제외하고도 매일 1시간 동안 유급자 품새인 태극 1장에서부터 유단자 품새인 일여까지 개인 수련을 하고 있다는 이 사범은 “품새를 함에 있어 정확성도 중요하지만 표현성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수련한다. 멈춰있을 때는 같은 동작처럼 보이지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전혀 다르다. 허리의 쓰임과 호흡 등이 일체를 이뤄야만 진정한 품새 고수라고 할 수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 부문 3위는 지난해 우승자인 정기인(1956년생, 태권도고수회 소속) 사범, 이상문(1955년생, 연세태권도장 소속)이 차지했다. 


또한 공인품새 남자 시니어 Ⅲ 부문(국내)은 김학동(1977년생, 태권도고수회 소속) 사범이 7.61점으로 우승했다.


한마당 최다 우승자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박동영(1975년생, 백석대학교 소속) 사범은 공인품새 남자 시니어 Ⅲ 부문(국내) 예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결선에서 급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인해 7.28점에 그치며 입상에 실패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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