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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아대 ICC사업단, 3년간 개발한 지능형 컨테이너 시연회

온도, 습도, 충격 감지, 실시간 자동통보. 현위치-이동경로 추적도 가능


[NBC-1TV 박승훈 기자]동아대학교 컨테이너화물 안전수송 기술개발 클러스터사업단(단장 최형림 교수. ICC: Intelligent Container R&D Center)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1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광역시 중구소재 한진해운 대강당에서 “글로벌 녹색물류 구현을 위한 ConTracer”라는 주제로 세미나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의 2007년 지역R&D클러스터사업 주체로 선정된 동아대학교 ICC 사업단의 3차년도 성과발표와 더불어, 사업단에서 개발한 제품들의 활용방안과 시장동향 및 경쟁력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행사의 취지는 2012년부터 강제화 될 예정인 미국 항만보안법 SAFE Port Act에 대응하여,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컨테이너화물 안전수송에 관한 연구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동아대학교 ICC 사업단에서 개발한 주요 품목들을 관련 정부기관과 잠재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시연함으로써 개발품목의 활용도를 확대하고, 수요자들의 반응과 신규 니즈를 도출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용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데 있다.

대표적 개발품인 ConTracer(Container와 Tracer의 합성어)는 컨테이너 문 내부에 장착하는 컨테이너 보안장치로써 작동 방법이나 기능 등이 국제표준을 준수하여 개발한 제품이며, 컨테이너의 이동 중 온도와 습도 그리고 충격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감지하여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2012년부터는 미국행 수출 컨테이너에 의무적으로 이와 같은 보안장치의 부착이 요구될 예정인데, ConTracer와 같은 보안장치를 장착한 컨테이너의 경우에는 전수검사 대상에서 제외되어, 전수조사와 관련된 비용이 절감되고, 또한 시간 지체도 없이, 곧바로 미국 내로 반입될 수 있게 된다.

ICC 사업단의 또 다른 개발품인 eSeal은 컨테이너 문의 외부에 장착하는 전자봉인장치로써 올 4월에 관세청 보세화물 운송에 시범 적용하여 그 성능과 효용가치가 검증된 제품이다. 이를 장착하여 사용할 경우, 보세화물의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동 중의 이상 상황을 자동적으로 인식하고, 이동이 완료된 후에도 운송과정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다수와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산광역시, 그리고 항만물류산업 관련기관인 국토해양부, 관세청,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대한통운 부산 컨테이너터미날, 부산항보안공사 등의 주요 관계자 분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동아대학교 컨테이너화물 안전수송 기술개발 클러스터사업단 단장인 최형림 교수는 “본 ICC 사업단에서 개발한 컨테이너 보안장치 ConTracer가 지능형 컨테이너 상용화에 앞서 먼저 시장에 진출하게 되고, 상용화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하며, 이는 내년에 출시될 지능형 컨테이너의 성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본 행사를 계기로 ICC 사업단이 개발하는 제품이 국제표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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